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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칼 세이건 작가 소개 및 코스모스 줄거리 요약, 총평

by 여러분의 헬퍼 2023. 9. 13.

칼 세이건은 천문학 분야에서는 아주 대중적이며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입니다. 칼 세이건 작가의 소개와 더불어 그의 천문학 관련 서적 중 대표적인 작품 코스모스의 줄거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칼 세이건 작가 소개

칼 세이건(Carl Sagan)은 미국의 우주과학자, 천문학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작가로서 유명한 인물입니다. 1934년 11월 9일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유대인 부모의 밑에서 유대 교육을 받았습니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사, 물리학 석사, 천문학 및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 대학에서 유전학 조교수, 하버드 대학교 천문학 조교수를 지냈습니다. 그 후 코넬 대학교의 행성 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던컨 천문학 및 우주 과학 교수,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의 특별 초빙 연구원, 행성 협회의 공동 설립자 겸 회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NASA의 자문 위원으로 메리너, 보이저, 바이킹, 갈릴레오 호 등의 무인 우주 탐사 계획에 참여했고, 과학의 대중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저술과 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지성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행성 탐사의 난제를 해결한 공로와 핵전쟁의 영향에 대한 연구와 핵무기 감축에 기여한 공로로 NASA 공공복지 훈장, NASA 아폴로 공로상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줄거리 요약

코스모스(Cosmos) 란 질서와 조화를 가지고 있는 우주 또는 세계를 의미한다.

혼돈을 나타내는 카오스와는 반대 의미이며, 질서 정연한 우주라는 의미로 대부분의 우주 발생설은 카오스의 상태에서 코스모스가 되었다고 보며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넘어오면서 어둠으로부터 빛으로, 비합리적 세계에서 합리적 이해가 가능한 세계로 넘어왔다.

 

1장. 코스모스의 바닷가

"지구는 우주에서 결코 유일무이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우주를 거대한 바다라고 생각한다면 지구는 곧 바닷가에 해당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존재가 무한한 공간 속의 한 점이라면 흐르는 시간 속에서 찰나의 순간 밖에 차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우주의 공간에서 아주 잠깐 살다가 가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2장. 우주 생명의 푸가

푸가란 장기적이고 규율적인 모방을 반복하며 법칙을 지켜서 이루어진 악곡을 말합니다. 과연 우리란 누구일까라는 의문으로 2장은 시작됩니다. 인간은 자신이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특정 형질의 품종만 선택적으로 번식시켰다고 칼 세이건은 말하고 있습니다. 원래 지구는 수소로 가득 찬 공간이나 인간들이 살기에 적합한 산소가 흔한 구성 물질로 지구를 바꾸었다고 합니다. 인간이 지구에 살아남은 일이 인간이라는 종이 가진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고 말합니다. 생물학과 역사학의 공통 점은 현재를 알려면 과거를 알아야 하고, 인간도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3장.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칼 세이건은 인간은 세상을 파악할 줄 아는 지혜를 가졌다고 합니다. 왜 세상 사람들은 천문학을 배우려고 했을까? 천문학의 순환 현상을 통해 선대 인간은 죽음 너머의 또 다른 삶을 짐작했고 저 높은 하늘을 영생불사의 암시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천문학은 수학과 문자 발달에 큰 이바지를 했으며 갈릴레오와 코페르니쿠스 등 몇 명의 천문학자들은 지구 중심이 아닌 태양이 중심인 지동설을 주장했으며 그 후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최초로 발견하여 목성의 달들이 목성 주위 궤도를 운동하는 것이 목성의 중력임을 밝히게 됩니다.

 

4장. 천국과 지옥

갈릴레오는 금성을 처음 발견했고 그것은 맹렬한 더위, 높은 압력, 각종 맹독성 기체로 무시무시한 행성으로 판명이 났는데 금성은 지옥과 가깝고 지구는 천국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지구는 작고 연약하기에 우리가 지구를 더 소중히 다루어야 할 존재라고 말합니다.

 

5장.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퍼시벌 로웰은 화성을 연구한 천문학자로 준 외교관 신분으로 화성에 살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지구인에게 낮은 함량의 산소, 액체 상태의 물의 결여, 많은 양의 자외선 복사 등이라고 합니다. 로웰은 화성에 지적 생명의 흔적이 있다고 믿는데 실제로 화성인은 없으나 칼 세이건은 언젠가 거대한 운하망을 건설해 지구인이 화성인이 될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6장. 여행자가 들려준 이야기

보이저 2호는 1977년 8월 2일 화성 궤도를 커다란 호를 그리며 통과하고 소행성대를 지나 목성권에 접근했습니다. 끊임없는 탐험과 발견이야 말로 인류사를 특징 지은 인간의 가장 뚜렷한 속성이며, 인류사를 장신한 일련의 탐험 중 보이저 계획이야 말로 가장 최근의 사건이라고 말합니다. 이 장에서는 보이저가 목성을 다녀온 기록을 옮겨 놓습니다.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며 토성 또한 자기장이 있다고 합니다. 보이저 호는 전진을 거듭해 21세기 중반에는 태양권을 넘어설 것이라 추측합니다.

 

7장. 밤하늘의 등뼈

저자는 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선사인들은 은하수를 방의 등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다 점점 다양한 이름의 신으로 승격됩니다. 칼 세이건은 코스모스를 이해하는 것만이 자신의 위상과 위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져다주며 이것은 주변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지구가 우주에서  중요한 존재로 남길 바란다면 지구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저자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용기와 던져진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대답만이 우주에서 지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8장. 시간과 공간을 가르는 여행

역사는 사회문화 경제 등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하나하나 풀어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역사처럼 시간과 공간은 서로 밀접하게 얽혀 있습니다. 별들의 일생에 비하면 사람의 역사는 하루살이에 불과합니다. 칼 세이건은 이전에 많은 지구인들이 수많은 사실을 밝혀냈듯 현재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후손들이 다른 행성에서 살게 될 것인지에 대한 운명을 판가름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9장. 별들의 삶과 죽음

칼 세이건은 별이 우주의 부엌이고 애플파이를 만드는 것이라 비유했는데 애플파이를 만들려면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표현합니다.  초신성이 폭발하며 그때 발생한 충격파가 주위에 있던 성간 물질에 전해지고 밀도를 증가시켜 새로운 별의 탄생으로 이어지므로 별들에게도 인간처럼 부모가 있고 그들의 세계에도 세대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가장 근본적 의미에서 코스모스의 자녀들이며 우리를 구성하는 물질, 우리의 내면과 외면 그리고 인간 본성 그 모든 것이 코스모스의 깊은 연계에 좌우된다고 말합니다.

 

10장. 영원의 벼랑 끝

약 100-200억 년 전에 빅뱅(대폭발)이 있었고 우주는 그 폭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주는 그 후 한시도 쉬지 않고 팽창을 해오고 코스모스는 영원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팽창을 통해 우주가 새로 태어나는 대폭발을 또다시 하게 될 것이고 우리가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사실은 아직 긴 시간이 남았다는 것이므로 인류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고 블랙홀 만이 우리를 그 길로 데려다줄 수 있을지 모르며 새로운 우주의 세계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11장. 미래로 띄운 편지

칼 세이건은 외계행성에 사는 지적 생물의 생김새가 지구인을 닮았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고 고래, 침팬지 등과 같은 지구의 모든 생명을 존중할 줄 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여 지구상에서 평화를 유지하면서 외계 문명과의 교신을 이룩함으로써 지구 문명도 은하 문명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12장. 은하 대백과 사전

외계문명이 발견된다면 인류사와 지구 행성의 의미는 근본에서부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므로 외계 문명의 탐색이야 말로 실패해도 성공하는 사업이라며 외계 문명인이 메시지를 보낼 때 그 메시지가 자연의 신호가 아닌 특정 목적을 가지고 마련한 신호임을 수신자가 쉽게 알아챌 수 있도록 특별한 방법을 만들자고 그는 주장합니다.

 

13장. 누가 우리 지구를 대변해 줄까?

우리는 종으로서의 인류를 사랑해야 하고 지구에 충성을 해야 하며 오늘을 사는 인류를 여기에 있게 한 코스모스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총평

지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단 하나뿐인 행성이므로 아끼고 지구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세계에서는 우리 인류는 힘을 합쳐 함께 공생해야 하는 관계이므로 서로를 사랑하며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하며 지구에 살 수 없는 먼 미래를 생각해 외계 생물을 끊임없이 찾고, 찾게 된다면 생물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스모스 내의 일부에 지나치지 않는 인류는 우리를 존재하게 한 코스모스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