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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을 만나다

채권 핵심 요약 설명 (채권의 뜻, 채권 종류, 투자방법,유의사항)

by 여러분의 헬퍼 2023. 10. 29.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가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개인투자자의 장외 채권 매수 금액은 지난해 20조 6천억 원으로 전년 4조 5천억 원 대비 약 4.5배나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에 투자하기 전 개인이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채권의 뜻과 종류, 투자방법,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채권 뜻_종류_투자시 유의사항

채권의 뜻

채권의 모집 주체는 기업이나 정부기관 등이고 투자자들에 의해 자금이 마련되는 대출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채권발행인은 만기일인 특정 시점에 대출을 상환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채권보유자인 투자자는 만기일에 원금과 더불어 정기적인 수입인 이자를 받게 됩니다. 이때 투자자가 얻게 되는 수입을 쿠폰이자 즉 이표라고 합니다. 채권의 쿠폰이자율은 일드(yield)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채권의 액면가 대비 연간 이자지급 비율을 말합니다. 일드 수익률은 채권의 실제 시장가치가 달라짐에 따라 변동하며 채권의 만기가 길수로 높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그리고 채권발행자의 경제적 환경을 반영하기도 하는데 선진국의 채권보다 개발도상국의 정부에서 발행된 채권의 수익률이 이를 의미합니다.

채권의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는 금리입니다.  금리는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중앙은행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는 대출이자와 예금이자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의 담당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을 조절하는 주요 수단으로 금리를 활용합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채권의 일드를 높아지게 하고 그 결과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되는 역의 관계에 있습니다.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8가지 채권 종류

채권은 발행자, 신용등급, 쿠폰이자, 위험보상 수준 등 다양한 특징을 보이는 채권들로 광범위하게 구성되며 이런 채권들은 서로 다른 위험과 보상 수준을 제공하는데 다음의 8가지 채권이 대표적입니다.

 

√ 국채 : 정부지출을 지원하고 예산의 균형을 맞추거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

√  회사채: 금융기관 또는 기업이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  전환사채 : 만기일과 신용등급 등 전형적인 채권의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채권을 해당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

√  확정금리부채권 : 확정된 금액의 이자를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채권

√  변동금리부채권 : 시장금리에 따라 변동금리를 지급하는 채권

√  하이일드채권/정크본드 : 신용평가사 S&P와 Fich 등급 상 BB+이하의 하위등급채권으로서 신용위험에 대한 보상으로 높은 일드(yield) 제공

√ 투자등급채권 : 신용평가사 S&P와 Fich 등급 상 BBB- 이상, Modd's 등급 상 Baa3 이상의 채권으로 상대적으로 우량한 채권 

√ 제로쿠폰본드 : 정기적인 이자 대신 액면가의 할인된 금액을 제공하는 채권으로 만기 시 액면가의 상환이 가능

 

Tip. 회사가 주식이 아닌 채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신규 주식을 발행하는 유상증자의 경우 이해관계가 복잡하며 주식 수가 많아질 경우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채권의 경우 약정된 이자만 계속 지급하다가 만기 도래 시 원금만 갚으면 채무가 없어지기 때문에 주식 가치의 희석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회사에서는 큰 어려움 없이 큰돈을 빌릴 수 있는 수단이 되므로 회사채를 발행하기도 합니다.

 

채권 투자 방법

채권의 투자방법은 장내채권, 장외채권, 외화채권 등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초보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장외채권을 추천합니다.

 

장내채권 : 기관투자가 - 한국거래소 채권시장 - 개인투자자

장외채권 : 기관투자가 - 증권사 - 개인투자자

 

장내채권은 직접 매수할 수는 있으나 만기나 쿠폰, 듀레이션 (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 금리 등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채권 시장은 장외 거래가 일반적입니다. 

채권투자 시 유의사항

채권은 예금자보호 대상에서 제외된 상품으로 주식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발행기관이 파산할 경우 원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후순위채권의 경우 일반채권에 비해 금리는 높은 반면 변제순위가 선순위채권의 변제 후 원리금 회수가 가능함으로 발행기관 파산 시 원금손실이 불가피합니다. 

 

채권투자수익은 채권에서 지급하는 이자와 채권의 매매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채권의 가격은 시중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신규발행 채권의 금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낮은 금리로 이미 발행된 채권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게 돼 가격이 하락합니다. 

 

장외채권은 중도 매도가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거래가격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에 따라 중도 매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장외매수를 했더라도 해당 채권이 상장되어 있는 경우 장내 거래량이 적다면 거래 체결이 힘들기 때문에 단기자금이 장기채권에 묶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장외채권 가격은 조달비용, 유동성 등 다양한 요소로 결정되고 회사별로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금융투자협회 사이트의 채권정보센터에서 제공되는 장외채권의 신용등급과 잔존만기가 동일한 채권을 비교한 후 어떤 채권에 투자할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의 신용등급과 함께 상품위험등급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개인투자자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금융사는 채권을 판매할 때 신용평가회사가 평가한 신용등급 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 환매의 용이성 및 상품구조의 복잡성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상품 위험등급을 부여합니다. 따라서 상품의 위험등급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지 확인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투자 시에는 발행기관의 사업위험 등 원금 회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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