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과학

아폴로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 우주선의 구성, 진행 과정

by 여러분의 헬퍼 2023. 9. 21.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의 냉전시대에 미국의 존 F 케네디에 의해 추진 되었던 아폴로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우주선의 구성 및 진행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폴로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

아폴로 계획은 1961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항공우주국에 의해 이루어진 유인 우주 비행 탐사 계획입니다. 아이젠하워의 재임시절 추진되었던 유인 우주 비행 계획인 머큐리 계획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였으며 세명의 우주비행사가 우주선에 탑승해 달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된 프로젝트입니다. 아폴로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 신 중 아폴론의 이름을 딴 것이었습니다. 1960년 11월 미국의 신임 대통령으로 당선된 존 F 케네디는 우주 탐사와 미사일 방어 부문에서 소비에트 연방에 대한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공약하였으나 우주 탐사보다는 미사일 경쟁에 치중되어 있었습니다. 소련은 1961년 4월 12일 유리 가가린이 최초의 유인 우주 비행에 성공하자 미국은 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소련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방안을 모색하여 1961년 5월 케네디는 아폴로 계획을 선포하고 이를 추진하게 된 배경입니다.

 

 

아폴로 우주선의 구성

아폴로 계획에는 사령선과 달 착륙선, 두 종류가 아폴로 우주선이 사용되었습니다. 아폴로호는 새턴로켓(Saturn_ 무거운 화물을 지구 궤도와 그 바깥으로 나르기 위해 계발된 로켓으로 아폴로 계획을 위한 발사체로 선택되었고 새턴 IB와 새턴 V가 가장 중요하게 쓰)을 사용하여 사령선, 기계선, 달착륙선으로 이루어진 3개의 우주선을 우주에 진입시키고 그 후에는 이 세계의 우주선에 의해 달의 탐사를 수행하게 하는 형식입니다. 이 세 우주선이 우주에 진입한 후에 달로 향하고 달에는 달착륙선이 도착하여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때 사령선과 기계선은 서로 붙어서 달 주위를 돌며 달착륙선이 임무를 다하고 달에서 이륙하게 되면 도킹하여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지구대기에 도달하면 사령선만이 지구로 돌아와 긴 여정을 마치게 됩니다.

 

아폴로 프로젝트 과정

아폴로 계획의 목표는 1960년 대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에서 언급되었던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후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 목표를 달성한 것은 1969년 아폴로 11호에 의해 달성되었습니다.. 그 뒤로 아폴로 계힉은 1970년대 초반까지 여섯 차례의 성공적인 달 착륙으로 이어졌고 그 후 스카이랩 계획 (미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이나 미국과 소련의 공동 실험인 아폴로-소유즈 시험 계획에서도 아폴로 계획 당시 만들어진 장비를 사용하였고 이 탐사도 아폴로 계획의 일부로 다뤄지기도 합니다. 여러 번의 성공과 더불어 1967년 1월 지상 훈련 중이던 아폴로 1호가 화재로 사령선이 전소되고 세 명의 우주비행사가 사망한 사고와 1970년 4월 달로 향하던 아폴로 13호가 장비 고장으로 달 궤도만을 선회하고 간신이 지구로 귀환한 두 차례의 큰 사고도 있었습니다. 아폴로 계획에 따는 임무 수행에는 아폴로 1호부터 18호까지 총 16대의 우주선이 사용되었고 그중 유인 우주 비행의 성공은 아폴로 7호부터였습니다. 

아폴로 8호 (1968년 12월 21-27일)

임무는 지구와 달 사이의 공간과 달 궤도에서의 통신, 추적, 생명유지 장치를 포함한 아폴로 명령체계를 시험하며, 달 궤도 임무에서 승무원의 행동 평가를 포함했습니다. 승무원은 달 표면의 가까운 쪽과 먼 쪽을 촬영했고 이것은 후에 아폴로가 착륙하기 위한 과학적 정보가 되었습니다.  달 착륙선은 아폴로 8호에 사용되지 않았지만 달 착륙선의 시험을 위해 그와 동등한 질량을 맞추기 위해 모래주머니와 같은 용도로 우주선에 탑재되었습니다.

아폴로 9호 (1969년 3월 3-13일)

1969년 3월 3일에 발사된 아폴로 9호는 달 착륙선에 처음으로 사람이 탑승하였고 착륙선이 알맞게 제작되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지구궤도에서의 10일 임무 중 70시간 동안 달 착륙선은 사령선과 세발이 펴진 상태로 있다가 떨어지고 다시 모여 도킹하였습니다. 착륙이 계획되었던 지점의 악천후로 인해 아폴로 9호는 지구로 귀환하기 전 추가로 궤도를 더 돌아야 했습니다.

아폴로 10호 (1969년 5월 18-26일) 

달 궤도를 도는 임무를 가진 두 번째 아폴로 우주선이었고 사령선/기계선과 달 착륙선으로 구성된 모든 아폴로 우주선 중 처음으로 달을 여행했습니다. 달에 착륙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계획을 수행했고 이는 아폴로 11호의 예행연습이었습니다. 달 착륙선은 달의 표면 위를 낮은 고도로 통과할 수 있는 궤도로 쏘아져 달과 약 9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접근했습니다. 달 착륙선의 모든 시스템은 통신, 추진력, 고도 조종, 레이더를 포함하여 분리되는 동안 시험되었습니다. 달 착륙선과 사령선으로부터 달 표면의 대규모 사진과 텔레비전용 이미지를 수집하여 지구로 전송하였습니다.

아폴로 11호 (1969년 7월 16-24일) 

달 표면에 사람이 서는 것과 그들이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 주요 발사 목적이었습니다. 발사 후 76시간 위 달 궤도에 진입하여 한 바퀴를 돈 후 발사 후 100시간 지난 때 달의 '고용의 바다'에 착륙하게 됩니다.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서 걷는 모습이 생방송으로 중계되었습니다. 표면탐사는 2시간 30분 동안 지속되었고 달 착륙선으로 돌아와 사령선/기계선과 도킹 후 사령선이 195시간 18분 만에 지구에 착륙하게 되었고 이의 성공은 달 표면에 사람이 도달하는 것과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시키는 국가적 목표가 달성되었습니다.

아폴로 12호(1969년 11월 14-24일) 

달 표면의 바위 표본을 추출하는 미션을 가진 과학적 탐사의 첫 번째 시도였습니다.  달의 폭풍의 대양에 착륙 후 7시간 45분 동안 우주 비행사들은 달의 표면을 탐험했고 달의 지질학적 측량을 위한 표토 채취와 함께 추가적으로 표면의 표본을 채취했습니다.

아폴로 13호 (1970년 4월 11-17일) 

달로 향하던 중 사령선이 고장 나는 사고가 일어나 달 궤도를 선회 후 귀환하였습니다.

아폴로 17호 (1972년 12월 7-19일) 

75시간 동안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아폴로 계획의 마지막 달 탐사였습니다.

 

아폴로 프로젝트는 미국 우주 탐사의 큰 성과를 이루었으며 우주 비행 및 기술 개발에 많은 지식을 공급하였습니다. 달 착륙과 우주 탐사 분야에서의 역사적인 이정표로 남아 있으며 우주여행의 안전성과 지식을 향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아폴로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우주선의 구성, 진행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